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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수양록]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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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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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요(↑) 생각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저자는 이 말이 하고 싶었다. p7
☞맞는 말이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신은 그 글을 읽을 수 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글을 쓸 때에는 항상 ‘독자’를 유념해야 한다. 생각을 지면에 옮겨 놓기는 했으나 글로서 효력을 발생하지는 않는다. ‘남에게 들리지 않는 말은 말이 아니다’라고 definition 내린 것에 반감을 갖는다.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산 사람인가 죽은 사람인가 와 같은 질문과 같은 말이다. 자기가 하고픈 말을 주저리주저리 적은 것이 글쓰기가 아니라는 말이다. 혼자만 보는 일기를 쓸 때에는 그렇게 해도 된다 그렇지 않고 “알 만한 사람은 알아줄 것”이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려는 사람은 ‘자기중심적’인 차원을 넘어서 ‘독자 중심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남에게 들리지 않는 말은 말이 아닌 것처럼.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일기는 글이 아니다. 상식적인 이야기인데, 그걸 절감하며 글을 쓰는 사람은 드물다. 근데 곰곰이 내가 쓰는 글들에 대해 대입해 보았…(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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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수양록]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독서수양록]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다. 초점을 남에게 맞췄는가, 자신에게 맞췄는가에 따라 질문에 대한 답이 달라질 수 있다 아무도 읽어주지 않아도 글을 썼다면 그건 글을 쓴 것이지 안 쓴 것은 아니다. 이는 관계에 초점을 맞춘 오류라는 생각이 든다.[독서수양록]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 [독서수양록]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감상서평레포트 , [독서수양록]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배상문 지음
북포스
1판 1쇄 2009년 6월
`밑줄`
남에게 읽히지 않는 글은 글이 아니다. 분명히 살아 숨 쉬고 있는데 그를 아무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죽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위의 얘기대로라면 그는 죽은 사람이다. 그러나 그 일기를 동생이 훔쳐보았다면 그렇다면 그 일기는 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독자()가 생겨 버렸기 때문일것이다 이처럼 한 편의 글은 필자와 독자의 관계가 맺어져야 비로소 의미가 있게 된다 나에게 ‘하고 싶은 말(메세지)’이 있고, 그 말이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가 닿았을 때에야 비로서 ‘나는 글을 썼다’라고 할 수 있다 p7
☞머리말서부터 나를 자극하는 장대한 문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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